이소라 서울시의원 “낡은 보고문화 바꿔 자원낭비 줄이자”
수정 2023-08-30 09:30
입력 2023-08-30 09:30
5분 자유발언 통해 탄소중립 위한 보고문화 혁신 구체적 실천 대안 제시
“서울시, 15년 전 오세훈 시장이 하겠다던 ‘종이 없는 제안·보고문화’ 아직도 이루지 못해”
“종이사용량 절반으로 줄이면, 온실가스 1263t 감축 가능”

이 의원은 지구생태용량 초과의 날을 소개하며 지난 2008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며 ‘종이 없는 보고문화’사업을 추진했지만, 15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시는 종이구매와 인쇄관련 예산으로만 연간 수십억이 소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관행과 예의라는 명목아래 의회보고 시 종이, 서류봉투, USB 등의 자원낭비가 심각하다”라며 “당장 의회부터 낡은 보고문화를 바꿔 공공기관부터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구체적인 대안으로 서울시가 운영하는 클라우드 기술의 통합파일저장소인 ‘S드라이브’를 활용해 종이 문서와 USB를 줄이고, 서류봉투 대신 필요한 자료만 제출하자는 것이다.

이 의원은 “홍보효과를 분석해 디지털 광고판 운영시간 등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서울시의원과 서울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자원절약과 탄소 중립을 위해 작은 실천부터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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