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칠성 서울시의원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끼임 사고 대책 마련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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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3-11-03 15:37
입력 2023-11-03 15:36

지난 2021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한 달 사이, 오진입·끼임 사고 15건 발생
“철저한 원인 분석, 과태료 부과, 통행료 보상 대책 등 충분한 심사숙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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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실장에게 질의하는 박칠성 의원
지난 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재난안전관리실장에게 질의하는 박칠성 의원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박칠성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구로4)은 지난 2일 실시된 제32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관 재난안전관리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와 관련해 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상습차량정체 구간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출퇴근 시간 단축 목적으로 시비 2308억원(보조금 2275억원, 보상비 33억원)과 민자 5250억원이 합쳐져 총 7558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2021년 9월 개통했고, 통행요금(승용차 기준 2500원)이 30년 후인 2051년까지 징수될 예정이다.

박 부위원장은 “지난 2021년 서부간선지하도로 개통 한 달 사이 15건의 오진입 및 끼임 사고가 발생했고, 현격히 감소 추세이긴 하나 최근까지도 매달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에서는 어떤 조처를 하고 있냐”고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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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3년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 현황
2021-2023년 서부간선지하도로 오진입 및 끼임 사고 현황
이에 재난안전관리실장은 “개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안정화하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고, 오진입과 끼임 사고 방지를 위해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운전자들도 주의를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또한 박 부위원장은 “끼임 사고가 발생하면 사고원인자는 과태료로 발생하고 파손된 시설물 복구비도 부담해야 하고, 사고로 인해 지하도로 이용에 불편을 겪은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박 부위원장은 “서부간선지하도로 일대는 지역구이기도 하다”라면서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과태료 부과, 통행료 보상 대책 등을 충분하게 심사숙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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