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진 서울시의원,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 세심한 추진 당부
수정 2023-11-14 15:50
입력 2023-11-14 15:50
서울시 관광정책과에서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계류식 가스열기구)’ 설치 계획 수립
공원이용자들에게 방해되지 않고, 주변건물·아파트의 사생활보호, 한강 변 바람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 당부

여의도공원 ‘서울의 달’은 서울시 관광정책과에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여의도 150m 상공에서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프로젝트로 계류식 가스열기구이다. 2024년 4월 개장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도시공원위원회 심의를 받았다.
김 의원은 여의도공원이 평소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자전거 순환길, 농구장, 운동시설 등의 이용률도 높으며, 점심시간 식사 후 산책과 휴식을 즐기는 직장인들로 붐비는 공원임을 강조했다.
![[서울의 달] 지난 9월 12일 ‘서울 관광 미래 비전 선포식’ 발표 자료. 서울의 달 예상도 [서울의 달] 지난 9월 12일 ‘서울 관광 미래 비전 선포식’ 발표 자료. 서울의 달 예상도](https://img.seoul.co.kr/img/upload/2023/11/14/SSC_20231114155041_O2.jpg)
김 의원은 계류식 가스열기구인 ‘서울의 달’에 대한 안전성에도 철저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여의도는 한강 중에서도 강폭이 넓고, 여의도 자체가 섬이기 때문에 바람이 많이 부는 곳으로 안정성에 대한 확보를 강조했으며 주변 건물들과 떨어진 거리사생활 침해문제 등에 대해 면밀하게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서울시 공원에 ‘서울의 달’과 같은 대형 관광시설을 설치하는데 기존 공원이용자에 대한 배려와 안전관리 대책 등을 철저히 하기를 바란다. 특히 다른 과에서 진행하고 있으므로 긴밀히 협력해 주객이 전도되지 않도록 추진하기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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