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복자 서울시의원, 풍물시장 운영 패러다임 전환 촉구
수정 2023-11-20 11:00
입력 2023-11-20 11:00
“풍물시장 입점 상인 전수조사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 마련해야”
“풍물시장 불법증축과 공사지연에 대한 책임 규명해야”

신 의원이 서울시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8년 풍물시장에 최초 입주했던 상인 894명 중 현재까지 남아있는 상인은 278명이다. 나머지 상인들은 상속과 전대 등을 통해 풍물시장에 입점했다.
신 의원은 “상인들 현황을 전수조사하고 체계적인 관리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라며 “변화된 정책환경을 고려해 풍물시장 운영 방향에 대한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한 서울시는 교육청에 매년 8억원 대의 풍물시장 부지 사용료를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풍물시장 시설물의 확장과 증설 시에 매번 교육청의 동의를 받아야 하고, 교육청의 사정으로 사용관계가 연장되지 않을 경우 풍물시장에 투입한 비용과 노력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신 의원은 “바닥에 떨어진 서울시 행정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불법공사와 공사지연에 대한 명백한 책임을 규명할 것”과 “풍물시장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부지 교환 및 분할 납부 방식 등으로 풍물시장 부지를 확보해달라”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풍물시장이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불법 노점 단속과 관광버스 주차공간을 조성할 것”과 “풍물시장 활성화 TF팀을 구성해 구태의연한 운영에서 벗어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운영을 해달라”라고 당부하며 5분 발언을 마무리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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