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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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5-01-20 10:03
입력 2025-01-20 10:03

양 의회 간 교류협력 증진 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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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과 악수하는 이종환 부의장(오른쪽)
지난 17일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과 악수하는 이종환 부의장(오른쪽)


서울시의회 이종환 부의장은 지난 17일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양 의회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 등 10인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서울-나가사키 직항편 재개 등에 따른 양 도시 관광증진을 위해 방한하였다.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은 6선 현 의원으로 나가사키현의회 운영위원장, 부의장 등을 지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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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과 회의하는 이종환 부의장(왼쪽 가운데)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과 회의하는 이종환 부의장(왼쪽 가운데)


나가사키는 일본 최초의 무역항인 나가사키항을 통해 일찍이 전 세계 문화를 받아들이며 일본의 관문으로 번창해 온 도시다. 중국, 유럽 문화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음식 문화가 발달했으며, 17세기 네덜란드를 재현한 테마공원인 하우스텐보스 등 이국적인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이 부의장은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연초부터 일본에서 대표단을 맞이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국내외 정세가 어려운 상황에서 평화와 국제이해를 상징하는 나가사키에서 대표단이 찾아오시니 기쁨이 더 크다”고 밝혔다.

나가사키는 히로시마에 이어 1945년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내려는 미국이 떨어뜨린 원자폭탄으로 폐허가 되었다. 이 사건으로 도시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이후 나가사키는 평화공원을 조성하고 나가사키 평화의 날을 제정하는 등 평화의 도시로 변모하였다. 지금도 해마다 8월 9일이면 전 세계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이들이 나가사키로 모여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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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종환 부의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서울시의원
일본 나가사키현의회 대표단과 기념촬영을 하는 이종환 부의장(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과 서울시의원


도쿠나가 타츠야 의장은 지난해 10월 인천-나가사키 간 직항이 재개된 사실을 언급하며 “앞으로 양 도시 간 보다 활발한 교류가 기대되며, 오늘 방문을 계기로 서울시의회와도 정기적으로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부의장은 지난해 8월 서울의 사회복지기관을 탐방하기 위해 방한한 일본 아이치현립대학 연수 학생들을 서울시의회로 초청, 면담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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