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위 청와대, 관광의 섬으로 상생의 섬으로”
강원식 기자
수정 2017-09-13 02:22
입력 2017-09-12 17:36
권민호 거제시장
“저도는 대통령 옛 별장이 있고 여러 대통령이 휴가를 보낸 상징성이 있는 섬으로 자연 경치도 빼어나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가 높은 섬입니다.”
권 시장은 “저도가 개방되더라도 대통령 휴양시설은 청와대가 관리하면서 대통령 휴양소로 계속 이용할 수 있다”면서 “대통령 휴양소 이용기간에만 일반인 출입을 제한하면 크게 문제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도에 군 전략상 해군시설 운영이 꼭 필요하다면 섬을 개방하고 군 시설은 최소한으로 운영하는 쪽으로 시와 해군이 상생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권 시장은 “내년쯤 일반인들이 저도에서 휴양·관광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거제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2017-09-13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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