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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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선 기자
수정 2019-07-03 11:40
입력 2019-07-01 22:35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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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시흥시 제공
임병택 경기 시흥시장이 1일 오전 시청 글로벌센터에서 민선7기 출범 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52만 대도시 문을 연 시흥발전은 모두 시민 덕분”이라며 “미래 시흥 30년의 주춧돌을 놓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시흥 미래 30년, 더 새로운 시흥으로 갑니다’란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1년간은 ‘시흥은 시민이 주인’이라는 대명제 아래 행정의 문턱을 낮추고 복지 터전을 마련하며 시흥의 행복한 변화를 준비하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 1년간 주요 정책으로 ▲시장 직속 시민고충담당관실 설치 ▲홈페이지 개편 및 언론브리핑을 통한 열린 시정 구현 ▲온종일 돌봄체계 구축 및 유니세프 아동친화 도시 인증 ▲시흥형 치매시스템 구축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 및 시흥화폐 시루 발행으로 민생기반 마련 ▲시흥시 문화예술회관 건립 확정 등을 꼽았다.

임 시장은 “지난 2월 배곧동 상수도 탁수 문제나 국책사업에 따른 주민 우려 등은 개선해야 할 것”이라며 “수돗물 문제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재발 방지대책을 구축하고 공공주택지구개발에 따른 문제는 중앙정부에 해결을 촉구하며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을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시흥은 어제의 결실과 성장통을 자양분 삼아 ‘더 새로운 시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미래 시흥의 비전도 언급했다. 2021년 국제안전도시를 추진하고 전국 최초 한국형 지방교육자치 모델을 세워 도시 전체가 학습으로 성장하는 미래교육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2035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균형발전 도시와 V-City~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시흥스마트허브~거북섬으로 이어지는 시흥밸리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 시장은 “해양레저클러스터 조성과 향후 황해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을 구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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