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주한베트남 대사, 지방정부 교류·협력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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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순 기자
수정 2025-08-20 10:29
입력 2025-08-2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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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왼쪽 6번째)과 부호 주한베트남대사(왼쪽 5번째)가 19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왼쪽 6번째)과 부호 주한베트남대사(왼쪽 5번째)가 19일 주한베트남대사관에서 간담회를 갖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안양시 제공)


최대호 안양시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주한베트남대사관을 방문해 부호(Vu Ho) 주한베트남대사와 간담회를 갖고, 양국 지방정부 간 교류와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만남은 최근 한국을 국빈 방문한 또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의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베 관계가 더욱 긴밀해진 가운데, 지방정부 차원의 상생 발전과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달 진행된 베트남 당 서기장의 방한과 한-베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매우 기쁘다”며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지자체 간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부호 대사의 부친인 부콴 베트남 전 총리가 한-베 수교를 끌어낸 역사적 사실을 언급하며, “부친의 뜻을 이어받은 대사께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의 새로운 협력관계 구축에 큰 역할을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부호 대사는 “안양시의 교류 제안을 환영한다”며 “앞으로 안양시와 베트남 지방정부 간 행정・경제・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라고 회답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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