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에서 나오는 임목 조경수·목재자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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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2-19 00:19
입력 2014-02-19 00:00
폐기물 취급을 받는 건설 현장의 임목이 조경수와 목재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환경부, 산림청 등 관계 부처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18일 산림청에 따르면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설현장 임목폐기물처리 개선계획’을 마련해 시행하기로 했다. 도로 등 각종 건설공사로 훼손되는 산림에서 나오는 임목은 연간 143만 8000t에 이른다. 그러나 도로변 조경수 등으로 활용되는 비율은 3%에 불과하다. 나머지 97%는 사업장 폐기물로 분류돼 폐기물 업체에 위탁처리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공사 착수 전 조경수를 선별해 이식하고, 이용 가치가 있는 원목자재와 연료용 재생에너지 자원까지 분류해 골라낸다. 마지막으로 이용 가치가 없는 부산물만 폐기물로 처리하게 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02-19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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