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희망’ 일반고생 직업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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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11-18 00:45
입력 2014-11-18 00:00

의류디자인·미용 등 직종 3학년 대상 위탁 특화교육

고용노동부와 교육부는 17일 취업을 희망하는 일반고 학생이 다양한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일반고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특화 직업능력개발 훈련은 3학년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1년 과정의 직업교육 위탁과정이다. 교육부 조사 결과 교육 희망자가 1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산됐다.

특화 훈련은 현행 일반고 학생을 위한 직업교육과 비교해 선택 분야가 넓고 위탁기관의 관리책임이 뒤따른다. 현재 직업교육은 제조업 중심의 국가기간·전략 산업에 편중돼 학생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학교가 자체 위탁기관을 선정하면서 학생들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기 힘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화 훈련은 전문대학 및 민간 훈련기관의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의류 디자인과 방송제작, 헤어미용 등 서비스 직종이 포함됐다. 학생들은 훈련비 전액을 지원받아 경제적 부담도 줄일 수 있다. 또 직업기초 소양교육을 훈련과정에 포함하고 취업률이나 훈련 만족도가 높은 기관은 전문 직업교육 훈련기관으로 인증할 방침이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4-11-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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