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와 불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5-03-28 04:00
입력 2015-03-28 00:30

변추석 관광공사 사장 사의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문화체육관광부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지 확대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변추석 한국관광공사 사장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변 사장은 지난해 말에 이어 최근 두 차례 김종덕 문체부 장관에게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문체부는 이번 변 사장의 사의를 인사혁신처에 전달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광공사 사장은 대통령 임명직이다. 지난해 4월 임명된 변 사장은 18대 대선에서 박근혜 후보 캠프에 합류했으며 박 대통령 당선 뒤에는 당선인 비서실 홍보팀장으로 일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오는 5월 밀라노엑스포 한국관 커미셔너 역할 등 변 사장이 맡아온 업무 수행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공사의 업무를 놓고 문체부와 빚은 갈등이 사임의 원인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예산, 정책 등 여러 사안에서 자주 문체부와 마찰이 빚어졌다는 것이다. 변 사장의 임기는 2017년 4월 30일까지로 2년 이상 남아 있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2015-03-28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