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공석’ 중인 문화융성위원장 후임 인선 새 바람 몰고 올까
박록삼 기자
수정 2015-08-25 01:25
입력 2015-08-24 18:08
김동호 위원장 임기 끝나…문체부 “2기 인선 절차 진행…젊고 역동적인 변화 있을 것”
박근혜 대통령이 ‘문화융성’에 대해 높은 의지를 천명했지만 정작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는 한동안 위원장 공석 상태에 놓이게 됐다.
연합뉴스
위원회는 문화예술계, 학계 20명과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돼 있다. 연 4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한두 달에 한 차례씩 분과별 회의가 진행된다.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는 한 문화계 인사는 “위원회는 정책 집행기구가 아니고 정부의 안을 검토하거나 아이디어를 내는 자문기구인 만큼 당연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올해 들어 회의 날짜가 미뤄지고 위원회 의견이 실행 단계에서 좀 밀린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다.
문체부 고위 관계자는 “현재 2기 문화융성위원회 인선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며 ‘문화융성’에 대통령의 의지가 많이 실린 만큼 큰 틀의 변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더 젊고 역동적인 조직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2015-08-25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