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노인 진료비 지난해보다 11%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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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정 기자
이현정 기자
수정 2015-09-01 00:21
입력 2015-08-31 23:48
올해 상반기 국민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이 지난해보다 7.6% 증가하고, 65세 이상 노인이 사용한 진료비가 전체 진료비의 36.3%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015년 상반기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1월부터 6월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총액은 28조 699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6조 6635억원보다 7.6%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도 지난해 53만원에서 올해 57만원으로 7.0% 늘었다.

고령화 추세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진료비 역시 지난해보다 11.1%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65세 이상 노인 진료비는 모두 10조 4252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3분의1이 넘는 36.3%를 차지했다.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7조 8898억원이며, 전체 진료비의 27.5%로 4분의1을 넘어섰다. 70대 노인의 1인당 진료비는 연령별로 가장 많은 191만원으로 전체 1인당 진료비의 3.3배 수준이다.

한편 입원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든 병은 치매로, 환자 1인당 진료비가 785만원이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2015-09-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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