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취약지역 ‘우리마을 119’ 뜬다

송한수 기자
수정 2016-07-05 21:51
입력 2016-07-05 20:44
250곳 비상 소화장치 설치…신속 초기 진화로 피해 예방
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140곳에 이어 올해 250곳에 비상소화장치를 설치한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성금 24억원을 투입한다. 지방자치단체가 긴급한 대상 지역을 선정한 뒤 소방안전협회 검수를 거쳐 8월 말까지 설치를 마무리한다. 주로 소방차 진입이 곤란한 소규모 공단이나 도서 지역이다. 설치 뒤엔 주민들을 상대로 활용 교육도 곁들인다.
안전처 관계자는 “2년간 한시적으로 펼치는 사업이지만 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어 자칫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초기 진화를 목적으로 신속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치하는 시설이기 때문에 비상소화장치 주변에 적치물을 쌓아두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2016-07-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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