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예약탐방제’ 추진

박승기 기자
수정 2016-08-10 22:36
입력 2016-08-10 21:08
산림청, 등산로 보전 대책
산림청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백두대간 마루금 보전·관리 대책’을 발표했다. 특히 능선과 능선을 잇는 마루금 등산로의 보전과 이용 방안을 담았다.
훼손이 심한 30㎞ 정도의 구간에는 전문가를 투입해 등산로 입지조건과 이용 현황, 훼손 특성 등을 분석하고 내년부터 체계적인 정비와 복구에 나설 계획이다. 앞서 올해 추경에 등산로(100㎞) 정비예산 32억원을 반영했다. 훼손 규모가 커서 경관 저해와 산사태 발생 등 부정적 영향이 우려되는 곳은 산림복원 등을 통해 정비키로 했다.
내년에는 마루금을 국가등산로로 지정하는 법률 개정을 추진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6-08-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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