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이상 女공무원 13.5% ‘역대 최고’

류지영 기자
수정 2017-01-30 23:20
입력 2017-01-30 22:40
작년 1236명으로 10년새 2.7배… 관리자급 늘어도 유리천장 여전
30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지난해 정부부처 4급 이상 공무원 9189명 가운데 여성 비율은 13.5%인 1236명으로 집계됐다. 2007년 여성관리자 임용확대를 위한 1차 계획을 도입한 지 10여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2년 684명, 2013년 840명, 2014년 929명, 2015년 1080명으로 해마다 증가했다. 2007년 454명에서 10년 만에 2.7배 늘었다. 5급 이상 여성공무원 비율도 2007년 2016명에서 2016년 4404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직사회 내 여성 관리자 비율이 사상 처음으로 13%를 넘어섰다”면서 “공직사회에서 관리자가 될 수 있는 여성공무원 풀이 아직 부족하지만 유리 천장을 없애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7-01-31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