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생생물 4만 7003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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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7-02-10 00:01
입력 2017-02-09 22:38

작년 쏠치우럭 등 1708종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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쏠치우럭
쏠치우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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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괭이밥
들괭이밥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9일 국가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사업을 통해 확인한 우리나라 자생생물이 지난해 말 기준 4만 7003종이라고 밝혔다. 1996년 환경부가 국내 생물종 문헌조사를 통해 2만 8462종을 공식 확인한 뒤 20년 만에 1만 8541종이 추가된 것이다. 지난해에는 신종인 방울혹탱자나무지의를 비롯해 미기록종인 쏠치우럭·긴다리자게·산쉽싸리·들괭이밥·큰남방제비나방 등 1708종이 신규 등록됐다. 국내 생물종은 척추동물 1971종, 무척추동물 2만 5497종, 식물 5379종, 균류 및 지의류 4840종, 조류(藻類) 5857종, 원생동물 1750종, 원핵생물 1709종 등이다.

국가생물종 목록 증가는 정부가 2007년부터 시행 중인 생물자원 종합인벤토리 구축사업의 성과다. 자생생물 신종·미기록종 등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본격화되면서 심해나 외딴섬 등 특수 환경에 서식하는 무척추·균류 및 지의류 등의 확인이 증가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7-02-1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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