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訪美 앞두고 공직기강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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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기자
수정 2017-06-27 18:07
입력 2017-06-27 17:56

새 정부 첫 부처 감사관 회의…복무관리·정책 현안 등 논의

정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문재인 정부 들어 첫 44개 중앙행정기관 감사관 회의를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방문 기간을 전후해 부처 합동으로 공직기강 확립 점검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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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연합뉴스
이날 회의에서는 새 정부 정책이 본격 추진되는 금년 하반기의 공직복무관리업무 추진 방향을 논의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선제적 정책현안 점검 강화, 확고한 비상대비태세 확립, 공직사회 청렴의식 제고를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고 국무조정실이 밝혔다.

회의를 주재한 홍 실장은 “공직사회 전반에 적극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며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이나 각종 재난·사고 등 위기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는 만큼 공직사회의 비상대응태세에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실장은 또 “청렴한 공직자와 신뢰할 수 있는 정부에 대한 국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다”며 “공직자들이 투명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에 임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에게 다가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사례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부패척결추진단을 중심으로 각 부처가 협력해 중점 점검과제를 발굴하고 자체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실태 점검 및 제도 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고보조금 부정수급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는 등 부정수급 예방과 근절에 힘쓰기로 했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2017-06-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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