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브랜드 ‘크리에이티브 코리아’ 폐기
수정 2017-06-29 23:53
입력 2017-06-29 22:20
표절 논란 등 국민공감 못 얻어…문체부, 대체 슬로건 개발 안해
표절 의혹에 시달렸던 국가브랜드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로고·Creative Korea)가 도입 1년 만에 폐기됐다. 이를 대체할 새로운 국가브랜드 슬로건도 개발하지 않을 작정이다.
35억원이나 들인 ‘크리에이티브 코리아’는 지난해 7월 발표 직후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프랑스의 국가산업 슬로건 ‘크리에이티브 프랑스’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손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가슴이 아프다. 그동안 제대로 방향을 잡을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가 있었는데 박근혜 정부는 어떤 조언도 듣지 않았다”며 “제 전문 분야이니 도종환 장관을 도와서 잘 마무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17-06-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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