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음주 물놀이 절대 안돼

박승기 기자
수정 2017-07-16 14:13
입력 2017-07-16 14:13
다슬기 채취하다 사망하기도
익사사고는 음주 후 물놀이로 인한 사고가 5건으로 가장 많았고 출입금지구역 내 물놀이(3건), 다슬기 채취(1건) 등이다.
술을 마시면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혈관이 늘어나는데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면 늘어났던 혈관이 급격하게 수축해 심장에 부담을 줘 심장마비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계곡은 수온이 낮고 깊이를 알 수 없는데다 일부 구간은 소용돌이 현상이 발생한다.
해변은 조수웅덩이·이안류·바다갈림길 등 위험요소가 산재해 정보를 모르고 물에 들어가면 큰 위험에 직면할 수 있다.
공단은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20곳의 계곡과 해변 173곳을 중점관리 대상으로 정해 집중 관리에 나섰다. 우선 안전사고 취약시간대인 오후에 순찰 인력을 집중 운영하고 위험구역에는 입수통제 그물망과 안전선, 튜브 등 구조장비 설치도 확대키로 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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