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별 맞춤형 환경교육 강화…‘꿈꾸는 환경학교’ 7개교 선정

박승기 기자
수정 2018-03-08 18:04
입력 2018-03-08 18:02
환경학교는 숭문중을 비롯해 성일고(경기 성남), 대구여자고, 안산고(경기), 유신고(경기 수원), 지평선고(전북 김제), 한마음고(충남 천안) 등이다. 전국 중·고교를 대상으로 공모해 환경교육에 관심이 많고 의지가 높은 학교를 선정했다. 환경학교는 해마다 떨어지는 환경과목 선택률 및 전공교사 감소 등 악화되는 학교 환경교육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됐다.
2007년 5226개 중·고교 가운데 20.6%(1077개)가 환경과목을 채택했으나 2016년 학교 수는 5576개로 늘었음에도 채택률은 오히려 8.9%(496개)로 낮아졌다. 환경부는 여건에 따라 환경학교에 3~5년간 최대 1억원을 지원해 시설 조성과 교사의 역량 강화,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 등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환경교육 전문가와 학교별 맞춤형 환경교육 과정도 마련한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2018-03-0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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