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공해차 수도권 백화점 무료주차 혜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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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8-09-05 11:17
입력 2018-09-05 11:17

신세계, 현대백화점 2시간 무료 주차

국민 건강 증진과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수도권 일부 백화점에서 저공해차 무료 주차 헤택이 제공된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은 5일 서울 환경보전협회에서 신세계·현대백화점과 저공해 자동차 주차료 감면 혜택 및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신세계와 현대백화점은 수도권 점포에서 저공해차 이용자에게 2시간 무료주차 혜택을 제공한다. 무료주차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점포는 신세계백화점 본점(명동)·인천·경기(죽전)·의정부 등 4곳과 현대백화점 신촌·천호·미아·디큐브(신도림) 등 4곳이다. 저공해차 운전자는 이들 점포에서 확인을 거쳐 무료주차 쿠폰을 제공받을 수 있다.

현재 저공해 자동차에 대한 혜택은 혼잡통행료 할인과 공영주차장·공항주차장 할인 등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시설에서만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민간에서도 저공해차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저공해차 이용률 향상 및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김동구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신세계백화점과 친환경 교통문화 확산을 위한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저공해차 이용 확대를 위해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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