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의 날 기념식 DMZ서 1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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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8-10-17 16:13
입력 2018-10-17 15:43
산림청은 18일 ‘제17회 산의 날’ 기념식을 강원 양구 해안면 비무장지대(DMZ) 자생식물원에서 산림유공자와 산림가족,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다. 산의 날은 국제연합(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에 대한 국민의식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다. 올해는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선언 이후 남북 공동 번영과 화해 협력을 위한 남북산림협력의 상징적 의미를 강조하고자 비무장지대(DMZ)자생식물원에서 개최한다.

자생식물원은 비무장지대(DMZ)의 다양한 식물자원 중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존하고 있으며 통일 후 북한지역의 산림생태계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기관으로 설립됐다. 기념식에서는 산 사랑을 실천하고 산림문화와 휴양 증진에 헌신한 유공자 10명에 대한 정부포상도 진행된다. 아홉산 생명공동체를 설립해 산림복지 증진에 기여한 문백섭 ㈜아홉산 숲 대표가 훈장을, 정원 문화 확산 등에 노력한 김영준 순천가드너협동조합 이사장이 포장을 받는다.

또 한국산림과학고 학생의 산림헌장 낭독과 생물·자연생태 보전 의미를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난타 공연, 팝페라 공연, 캘리그라피,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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