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개국 ‘전자정부 국경 없는 공동발전’ 공감대 이뤘다

류지영 기자
수정 2018-10-31 23:11
입력 2018-10-31 22:00
행안부, OECD 이리더스 성공리 마쳐…金장관 “각국 생산·투명성 제고 성과”

엔초 마리 르 페브레 이탈리아 대표는 “현재 (전자정부에 대한) 전 세계 공동 표준이 없고 법과 제도도 부족하다. 신기술을 제대로 적용하려면 공공행정 분야에 새 업무방식 표준이 나와야 한다”면서 “신기술을 도입하고 적용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기술에 대한 정치적 지지를 받고자 정치 지도자들을 설득하는 것 또한 필요하다”고 말했다. 에스토니아 대표로 참석한 심 시쿠트 국가 정보기술(IT) 전략 담당자는 “앞으로 어떤 기술이 미래 사회의 주축이 될지 모르기에 최대한 광범위하게 신기술을 파악하려고 노력한다”면서 “신기술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좋지만 언제나 기술 활용의 궁극적인 목표(인간의 행복·정부 투명성 강화 등)를 잊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OECD 이리더스 회의는 각 정부의 생산성과 투명성은 물론 국민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면서 “디지털 변혁의 장애물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회의가 연대와 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2018-11-0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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