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맥도날드’

박승기 기자
수정 2019-03-22 15:35
입력 2019-03-22 15:35
국내 최장수 상표 우래옥보다 9개월 빨리 등록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 상표는 1969년 2월 등록된 ‘맥도날드’로 나타났다.
권리주체별로 개인은 우래옥·미조리·남강(75년)·함지박(80년)·진고개(81년) 순이나 현재 미조리·남강은 개인이 아닌 주식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법인은 신세계(74년), 삼성물산주식회사(77년), 라세느/LA SEINE(79년) 순이다.

이재우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식당업은 개인출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업종으로 경쟁이 치열하지만 사업 부진시 쉽게 권리를 포기한다”며 “상표권을 장기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사업이 지속적으로 잘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상표권은 등록 이후 10년간 보호되며 매 10년마다 존속기간 갱신등록을 하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갱신등록을 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