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에 이어 사우디에 지식재산 생태계 이식

박승기 기자
수정 2019-04-01 10:49
입력 2019-04-01 10:49
1차로 한국 지식재산 전문가 파견 등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에도 한국의 특허행정 시스템이 이식된다.
1차 협력 이후에는 국가지식재산 전략 수립과 특허행정정보시스템 개발, 사우디의 개인 및 중소기업 대상 지식재산권 상담 등 총 3개 분야의 사업이 추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사우디 협력이 자원·건설 등에서 지재권 분야로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공공행정 한류 확산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특허청은 2014년 UAE에 특허심사대행, 특허행정 정보화시스템 수출 등으로 현재까지 1400만 달러(150억원) 규모의 수익을 창출했다. 박 청장은 “한국형 지식재산시스템의 확산은 우리 기업들이 현지에서 지재권을 빠르게 획득하고 보호받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UAE·사우디와 협력경험을 바탕으로 아세안·인도·브라질 등과 지재권 분야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