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의 재발견, 포플러 한강에 ‘탄소상쇄숲’

박승기 기자
수정 2019-04-01 13:55
입력 2019-04-01 13:55
2021년까지 10㏊ 규모로 조성
한강 수변지역에 포플러 ‘탄소상쇄숲’이 조성된다.
산림자원개량연구과 이위영 박사는 “1990년대 이후 개체수가 급감했던 포플러가 탄소배출권 및 오염물질 정화능력을 통해 그 가치를 재조명받고 있다”며 “한강 탄소상쇄숲이 생태계 복원 및 수질과 대기 오염물질 정화 효과를 평가하는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플러가 성년(成年)이 되는 20년 후에는 5.7㏊ 기준 자동차 2700대가 1년간 방출하는 6500t의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됐다. 산림과학원은 포플러를 4대강 수변림 복원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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