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e-발주시스템’ 10월부터 공공 입찰에 전면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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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기 기자
박승기 기자
수정 2019-09-25 15:26
입력 2019-09-25 15:26
조달청은 25일 입찰에 사용 중인 ‘e-발주시스템’을 10월부터 공공(수요)기관 자체 입찰에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2015년 구축된 e-발주시스템은 수요기관의 제안요청서 작성부터 업체의 온라인 서류 제출, 토론 및 제안서 평가 등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공공·수요기관이 자체 입찰하는 3만 5000여건을 활용시 조달기업들은 제안서 제본 비용과 교통비 등으로 연간 1400억원의 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조달청은 개방에 앞서 공공기관과 조달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기능과 사용법에 대해 순회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현호 신기술서비스국장은 “e-발주시스템 활용을 통해 계약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 개방할 예정이었지만 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조기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공정보화사업 중 e-발주시스템을 이용한 ‘협상에 의한 계약’은 5751건, 3조 5000억원 규모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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