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30% 돌파… 작년 청년 고용률 소폭 하락

강국진 기자
수정 2021-06-29 06:41
입력 2021-06-28 20:56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 새달 발간
공공사회지출 여전히 OECD 평균 미달

보건복지부는 우리나라 사회보장 수준과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각종 행정 통계와 실태 조사 등을 정리한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20’을 7월에 발간한다고 28일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2019년 기준 국내 1인 가구 수는 약 614만 8000가구, 전체 가구의 30.2%를 차지했다. 1인 가구는 2025년에는 690만 가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2005년 45.0%에서 2010년 40.4%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2019년에는 43.5%까지 늘었다가 2020년에는 42.6%를 기록했다.
주요 선진국과 비교한 우리나라의 복지 수준도 확인할 수 있다. GDP 대비 공공사회 지출은 1990년 2.6%에서 2019년 12.2%까지 늘었지만 독일(25.9%), 스웨덴(25.5%) 등 주요 복지국가는 물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GDP 대비 20.0%)에 비교해도 61% 수준에 불과했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21-06-29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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