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 여의도24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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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4-24 00:42
입력 2010-04-24 00:00

작년 10만210㎢… 69㎢ 증가

지난해 우리 국토 면적이 서울 여의도의 24배만큼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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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토해양부가 발간한 ‘2010년 지적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토 면적은 총 10만 210㎢로 2008년 말보다 69㎢ 증가했다. 여의도 넓이(2.9㎢·신시가지 면적 기준)의 24배에 이른다. 국토 면적이 늘어난 것은 매립을 통해 새로운 땅들이 생겨난 덕분이다. 충남 당진군 공유수면 매립(28.2㎢), 전남 영산호 간척지 매립(18.5㎢), 인천 송도·영종·공유수면 매립(16.7㎢)이 대표적인 사례들이다.

우리 국토 면적은 공유수면 매립 등으로 해마다 증가해 왔다. 10년 전인 2000년(9만 9773㎢)에 비해 지난해까지 437㎢가 넓어졌다. 이는 여의도 면적의 150배 규모다. 특히 2008년에는 108㎢로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국토 면적 중 개인소유 토지는 5만 3767㎢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종류별로 임야가 6만 4472㎢로 전체의 64%에 이른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4-24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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