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자산운용성적 국민건강증진기금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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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5-26 00:00
입력 2010-05-26 00:00
지난해 자산운용 성적표를 매긴 결과 국민건강증진기금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신문발전기금은 낙제를 면치 못했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자산운용 부문의 35개 기금, 사업운영 부문의 37개 기금(132개 사업)에 대한 2009년도 기금운용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자산운용 부문의 평균점수는 61.6점으로 전년(60.19)보다 다소 상승했다. 기금별로는 신문발전기금이 23.82점으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농어가 목돈마련 저축장려기금(25.30), 순국선열 애국지사 사업기금(31.86) 등도 저조했다. 반면 국민건강증진기금이 84.30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응급의료기금(82.66)과 국민체육진흥기금(80.99), 사립학교 교직원 연금기금(80.00) 등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사업부문의 평가 결과 평균 60.6점으로 2008년(64.3)보다 하락했다. ‘매우 우수’ 등급은 없었고 ‘우수’ 등급도 4개(3.0%)에 그쳤다. 반면 ‘미흡’ 30개(22.7%), ‘매우 미흡’ 12개(9.1%) 등으로 부진했다. ‘매우 미흡’ 평가를 받은 사업은 방송발전기금의 방송 영상콘텐츠진흥사업과 응급의료기금의 응급의료체계 구축 지원, 고용보험기금의 고령자 고용지원 융자사업 등이다.

정부는 ‘미흡’ 이하 등급을 받은 사업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전년대비 10% 이상 사업비를 삭감할 계획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10-05-2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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