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노 이탈한 새 공무원노조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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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6-19 01:22
입력 2010-06-19 00:00
전국공무원노조(전공노)에 가입했다가 지도부의 시국선언 등에 반발해 탈퇴한 환경부, 통계청, 농림수산식품부 산하기관 공무원들이 새 노조 설립 신고증을 교부받았다.

노동부는 18일 가칭 중앙행정기관공무원노동조합(중행노)에 설립신고증을 내줬다고 밝혔다. 중행노는 지난 14일 노조설립신고서를 제출했으나 업무총괄자 8명이 조합원이라는 이유로 반려됐었다. 하지만 업무총괄자의 탈퇴서를 제출해 위법사항을 없애면서 노조설립신고를 승인받게 됐다. 관련법에는 다른 공무원의 업무수행을 지휘·감독하거나 총괄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업무총괄자의 노조 가입을 금지하고 있다.



중행노 조합원 수는 3개 부처에 소속된 6급 이하 공무원 2724명이다. 통계청 지부가 1357명으로 가장 많고 환경부 919명, 농식품부 산하 국립식물검역원 320명, 국립종자원 128명 등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2010-06-19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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