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서민 체감경기개선에 역량 모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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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7-28 11:17
입력 2010-07-28 00:00

“빈곤문제,중산층 정체 등 지속”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서민층의 체감경기 개선을 위해 정부의 전 부처가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이날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지표경기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아직 저소득층이나 중소기업 등 서민의 체감경기 개선은 충분치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비록 금융위기 시 악화된 소득 불평등도가 최근 위기이전 수준으로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 빈곤층 문제와 중산층의 정체 등의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수출대기업의 호조에 비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회복이 상대적 부진해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대기업의 역할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윤 장관은 “치열한 국제시장에서 대기업이 선전해서 상당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은 대기업의 큰 역할”이라며 “대기업이 견인하는 경기 회복의 혜택을 모든 계층이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 경제정책 운용방향에서 제시한 대·중소기업 간 거래질서 확립을 통한 상생방안과 서민경제 회복 등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게 정부의 과제”라면서 “체감경기 개선을 위한 정책추진에 전 부처의 역량을 모아 소득격차를 해소하고 구조적인 사회안전망을 확충해야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회의 안건으로 상정된 ‘위기 이후 신산업발전을 위한 산업융합촉진전략’에 관해서는 “IT융합전략 등 부문별 논의가 있었으나 이제는 산업 전반의 거시적 융합전략 논의가 필요하다”며 “기존 틀에 얽매이지 않는 열린 마음과 유연성을 갖고 접근하자”고 강조했다.

 ‘근로시간면제(타임오프) 관련 교섭현황과 대책’ 안건과 관련해서는 “대형 사업장의 원만한 타결 등 전반적으로 제도 정착의 분위기가 확산돼 다행스럽지만,한도를 초과한 일부 사업장에 대해 엄정 대처가 필요하다”며 “범정부적 협력을 통해 제도가 조기에 순조롭게 정착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회의에서는 이밖에 △공유저작물의 경제문화적 활용전략 △조달행정 발전 방안 등이 논의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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