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보단 예산” 충북지사 서울서 총력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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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03 16:46
입력 2010-08-03 00:00
 이시종 충북지사가 휴가도 잊은 채 서울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전개했다.

 이 지사는 휴가 첫날인 3일 국토해양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충북의 주요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국토해양부 최장현 제2차관을 면담해 충청내륙고속화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기본설계비(50억원)와 청주국제공항 북측 진입로 개설비(150억원)를 정부예산에 편성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 경부고속도로 영동-옥천구간 조기 준공,중부내륙철도 1단계 사업구간(이천-충주) 2012년 착공,내륙 초광역개발권 지정 고시 등의 지원도 요청했다.

 이 지사는 이어 기획재정부 이용걸 제2차관을 찾아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 건립,청풍대교 가설 등 12개 사업에 대해 모두 2천342억원의 국비를 지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우리가 각 부처에 요구했던 내년 국비 중 3조4천670억원이 반영된 상태”라며 “정부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고 국회로 넘어가기 전에 부처에서 반영되지 않은 사업비를 되살리려고 지사께서 발로 뛰시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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