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이광재지사 ‘열린 지사실’ 운영에 ‘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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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6 17:22
입력 2010-08-16 00:00
 직무정지 상태인 이광재 강원지사가 ‘열린 지사실’을 운영하기로 해 강원도가 ‘직무범위’ 여부를 놓고 난감해하고 있다.

 이 지사 측은 도민 등이 도지사 관사를 방문해 현안에 대한 의견 등을 도지사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도록 오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에서 6시까지 관사를 개방해 열린 지사실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도지사 취임 후 도 전역을 방문해 여론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도민들이 원할 때 직접 도지사를 만나 얘기를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건의를 받아 실행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 지사가 이번 조치로 더욱 생생하고 다양한 도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관사는 의전 때문에 제공한 것으로,관사에서 도민을 상대로 의견을 수렴하는 것은 직무에 해당할 수 있어 행정안전부의 의견을 물어야 하는 사안”이라며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앞서 강원도는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의전 차원에서 지난 7월 19일부터 이 지사에게 관사와 차량을 제공하고 있다.

 도는 “차량은 정부부처 방문 등 지사로서의 신분과 품위를 유지하는 의전에 한해 제공하고 관사는 관리담당 직원을 배치했지만,숙식만 할 수 있도록 제공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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