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심의위, 北 트위터 계정 차단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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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8-19 14:32
입력 2010-08-19 00:00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18일 오후 통신소위를 열어 북한의 체제선전용 트위터 계정인 ‘uriminzok(우리민족)’에 대한 차단 여부를 심의한다.

 통신소위는 방송통신위원회가 해당 트위터 계정이 북한의 체제선전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방송통심심의위에 차단을 의뢰함에 따라 열리게 됐다.

 통신소위가 차단을 결정하면 국내에서는 트위터로 ‘우리민족’에 접속할 수 없게 된다.

 그러나 트위터 웹 애플리케이션이나,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등 애플리케이션 형태로 트위터를 이용할 경우에는 접속할 수 있기 때문에 별다른 실효성을 가지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해외의 ‘우리민족’ 팔로워들이 게시글을 돌려보기(RT)할 경우,이들을 팔로워한 국내 트위터 이용자들 해당 게시글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실질적인 차단 효과는 떨어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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