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에 감동 준 감사관 고별사
수정 2010-09-06 00:58
입력 2010-09-06 00:00
유복환씨 “명품 정책 보답”

‘환경부를 떠나며’란 제목으로 올린 고별사에서 환경부에 대한 애정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는 24년을 재경부에서만 근무하다가 환경부에 근무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은 자기 이름처럼 ‘유복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감사관으로서 각 사업국에서 만든 정책에 대한 이해와 환경의 중요성도 알게 됐다고 덧붙였다.
환경부를 떠나 기획재정부로 자리를 옮기지만 환경부에서 보고 배운 것을 십분 활용하여 세계최고 수준의 글로벌 명품 정책들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글을 접한 환경부 직원들은 평소 과묵하던 감사관이 환경부에 대해 정이 많이 들었나보다며 두 부처간 업무협조가 잘 이뤄질 것 같다는 기대감을 표했다.
유진상기자 sunggone@seoul.co.kr
2010-09-0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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