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초·중·고 첫 ‘통합운영학교’ 탄생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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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9-14 13:55
입력 2010-09-14 00:00
강원 정선군 신동읍 지역의 초등학교와 중학교,고등학교를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이 추진돼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4일 강원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6일 오후 신동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지역 초·중·고교를 통합 운영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역 사회단체의 요청으로 마련되는 이번 설명회에서는 함백초교 등 2개 초교 및 2개 분교,함백중·함백여중,함백고·함백여고를 한 울타리에서 운영하는 것과 관련된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로,만약 성사될 경우 도내에서 처음으로 초·중·고교가 통합되는 사례가 된다.

 도 교육청은 통합운영학교가 되면 실험실 등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1명의 교장을 두는 등 인건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도 교육청은 본교와 분교를 폐기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각각 20억원과 1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정부의 방침은 소규모 학교 통폐합이지만 도 교육청은 주민들이 반대하면 통폐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라면서 “일부 주민단체의 요청으로 설명회를 갖게 되지만 최종 성사여부는 주민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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