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팰리스·63빌딩 긴급 소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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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0-18 00:22
입력 2010-10-18 00:00

전국 초고층빌딩 30여곳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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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초고층빌딩 기준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이 17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 집무실에서 초고층빌딩 기준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소방방재청이 초고층건물 화재를 막기 위해 민·관합동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이번주부터 서울 63빌딩과 타워팰리스, 부산 대우트럼프월드센텀2 등 30개 초고층 건물에 대한 긴급 소방관리점검을 벌인다.

또 국립방재연구소 연구 결과 오는 2100년 한반도의 해수면이 30㎝ 상승할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에 맞춰 방재기준 재설정 작업에 착수한다.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1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부산 우신골든스위트 화재를 계기로 방재청 차장을 팀장으로, 내외부 전문가 27명으로 민·관 합동점검단을 꾸려 전국 30개 주요 초고층건물에 대한 소방관리 현장점검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점검대상은 서울 10곳, 인천·경기 10곳, 부산·울산·경남지역 10곳 등 총 30곳이다.

소방시설 설치 및 적정 유지관리 여부, 화재 시 소방활동 장애요인, 건축물 소방담당자 안전관리 실태 등을 종합점검한다.



방재청은 이달 말까지 점검 결과를 취합해 최종보고서를 작성하고 문제점은 즉각 시정토록 할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2010-10-1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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