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기조실장에 행안부 관료 검토
수정 2010-10-18 00:22
입력 2010-10-18 00:00
“인사쇄신”… 주중 임명절차
외교부 관계자는 17일 “인사쇄신이 절실한 현 시점에서는 기획조정실장 자리에 인사와 조직행정에 밝은 인물이 필요하다.”며 “행안부 관료를 대상으로 인선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이번 주중 행안부와의 협의를 거치는 대로 임명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지난 14일 외교부는 쇄신 차원에서 기획조정실장과 정책기획국장, 문화교류국장 등 본부 고위 간부에 외부 인사 기용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노무현 정부 시절이던 2006년 행정자치부(현 행안부) 출신 김호영씨가 비(非)외교관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외교부 2차관에 발탁된 적이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10-10-18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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