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 ‘탈의중’ 가림막 그대로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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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2-02 09:35
입력 2010-12-02 00:00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있다가 최근 보수를 위해 옮겨진 이순신 장군 동상 자리에 설치한 ‘탈의중’ 가림막을 동상 보수가 끝나는 오는 22일까지 그대로 두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는 ‘탈의중’ 가림막 대신 동상 원래 모습의 사진을 새긴 가림막을 설치할 예정이었으나 설문조사 결과 ‘탈의중’ 가림막에 대한 시민 반응이 좋아 이같이 결정했다.

 이순신 장군 동상 자리를 찾은 시민 500명 중 ‘탈의중’ 가림막을 그대로 두자는 의견이 63.2%인 316명,바꾸자는 응답자가 36.8%인 184명이었다.

 그대로 두자고 답한 시민들은 ‘재미있다’,‘신선하다’,‘비용을 아낄 수 있다’,‘독창적이다’ 등을 이유로 들었다.

 서울시는 지난달 14일 이순신 동상을 경기도 이천시로 옮겨 보수 작업을 하고 있으며,오는 22일 원래 자리에서 작업을 마친 동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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