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시범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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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12-31 00:00
입력 2010-12-31 00:00
행정안전부와 환경부는 30일 공동으로 2011년 저탄소 녹색마을 시범마을로 경기 포천시 영평·영송마을과 경남 거창군 양기·음기마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부처마다 시범마을을 선정, 지방자치단체에서 혼선이 발생하던 사업을 두 부처가 공동으로 공모 계획을 발표하고 공동 선정까지 마친 융합행정이다.

저탄소 녹색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농업부산물 등의 폐기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이를 마을 주민들이 이용하는 자원순환형 마을을 만드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각 부처 단위로 추진됐으며 행안부가 충남 공주시 월암마을, 환경부가 광주 남구 승촌마을을 시범마을로 선정했었다. 농림수산식품부와 산림청도 각각 사업을 실행중이다.

행안부와 환경부가 공동 선정한 마을은 주민 참여도와 지자체 추진 의지, 주민 혜택 방안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평·영송마을은 마을에서 발생하는 소똥을 건조해 만든 고체 연료를 가정 보일러 또는 비닐하우스 열풍기 연료로 공급할 계획이다. 비닐하우스가 밀집된 양기·음기 마을은 농업부산물과 가축분뇨를 이용해 비닐하우스 난방에 사용할 계획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2010-12-31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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