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첫 여성 林務官 탄생
수정 2011-01-27 00:00
입력 2011-01-27 00:00
산림청 개청 후 첫 여성 임무관(林務官)이 탄생했다.
이미라 산림휴양등산과장
이미라(42·행시 41회)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외교통상부의 인도네시아 주재관 공모에 최종 선발돼 다음 달 8일 임지로 떠난다. 이 과장은 산림담당 주재관으로 산림청은 이를 임무관이라 부르는데 여성이 선발되기는 처음이다.
인도네시아 주재관은 산림과 농업, 해양·수산, 환경 등을 총괄하는데 산림분야 거점지라는 점을 감안해 산림청 공무원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장은 우리나라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외교관과 주재관 중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산림청에서 여성 공무원으로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998년 4월 공직에 입문해 국제협력담당관실에 근무하며 산림분야 국제협력 및 대외통상업무, 교토의정서 준비 등을 경험했다.
2005년 1월 산림청 첫 여성 서기관, 2007년 6월 첫 여성 과장(도시숲 정책팀장)에 올랐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갖춰 여성 공무원에게 ‘승진의 벽’이 높은 산림청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
미국 미주리주립대 석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등 각종 국제회의에도 참석하며 주재관으로서의 역량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과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탄소조림과 산업조림을 시행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유일하게 임무관이 나가 있다.”면서 “지방 정부와 우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인도네시아 주재관은 산림과 농업, 해양·수산, 환경 등을 총괄하는데 산림분야 거점지라는 점을 감안해 산림청 공무원이 선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과장은 우리나라가 이슬람국가인 인도네시아에 파견하는 외교관과 주재관 중 최초의 여성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산림청에서 여성 공무원으로서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
1998년 4월 공직에 입문해 국제협력담당관실에 근무하며 산림분야 국제협력 및 대외통상업무, 교토의정서 준비 등을 경험했다.
2005년 1월 산림청 첫 여성 서기관, 2007년 6월 첫 여성 과장(도시숲 정책팀장)에 올랐다. 기획력과 업무 추진력을 갖춰 여성 공무원에게 ‘승진의 벽’이 높은 산림청에서 확고한 위상을 다졌다.
미국 미주리주립대 석사과정을 우등으로 졸업하고, 국제식량농업기구(FAO) 산림위원회 등 각종 국제회의에도 참석하며 주재관으로서의 역량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 과장은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가 탄소조림과 산업조림을 시행하는 중요한 지역으로 유일하게 임무관이 나가 있다.”면서 “지방 정부와 우리 기업을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1-27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