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매몰 국유림도 2차피해 ‘비상’
수정 2011-03-10 00:52
입력 2011-03-10 00:00
조사 16곳 중 7곳이 비닐피복·배수로 등 허술
구제역 매몰지로 제공된 국유림에 대한 사후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연합뉴스
조사 결과 비닐피복 불량이 5건으로 가장 많았고 톱밥 미확보 3건, 배수로 정비 불량 2건, 매몰지 비탈면 붕괴 우려 및 U자 가스배출관 미설치가 각각 1건 등으로 파악됐다. 강원도 횡성(2곳)을 비롯해 원주·홍천·화천, 충남 보령과 충북 괴산 등이다. 원주시 지정면 판대리는 국유림 매몰지가 농가와 가까워 악취와 지하수 오염 등을 우려한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거세다. 충북 괴산군 사리면 사담리 매몰지는 비탈면 붕괴 우려가 제기됐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03-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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