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서울행 무궁화열차 4일 밤 의왕역에서 멈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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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5-06 00:30
입력 2011-05-06 00:00

제동장치 고장으로 바퀴에 불… 승객들 불안

서울로 가던 무궁화열차가 기관 고장으로 세 번이나 급정거하고, 이 과정에서 바퀴에 불이 붙어 연기가 객실로 스며드는 통에 한때 소동이 빚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5일 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6시 35분 동대구역을 떠나 서울로 향하던 무궁화열차가 오후 9시쯤 경기도 의왕역을 들어설 무렵 기관 고장으로 갑자기 멈춰 섰다. 급하게 수리를 해 20분 뒤 열차는 다시 출발했지만 2분 만에 선로 위에 또 멈춰 섰다. 코레일은 결국 다른 기관차를 투입해 이 열차를 견인했다. 하지만 안양 명학역 부근에서 고장 난 기관차의 제동장치가 오작동하면서 바퀴에서 연기가 나 객차 안으로 스며드는 바람에 승객들이 불안에 떨었다. 결국 이 열차는 제동장치를 풀고 다시 출발해 예정시간보다 1시간가량 늦은 오후 11시 18분에야 서울역에 도착했다.



사고가 난 무궁화열차에는 400여 명의 승객이 타고 있었지만, 불안을 느낀 승객 중 일부는 명학역에서 내려 전철로 이동하는 등 한밤 큰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 관계자는 “기관차 고장과 견인 중 제동장치가 오작동한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의왕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2011-05-06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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