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남 전 감사원장, 제일저축銀 사외이사 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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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06-01 00:42
입력 2011-06-01 00:00
이종남 전 감사원장이 제일저축은행 사외이사 자리를 중도 퇴임했다. 최근 유력 인사들이 저축은행 사외이사로 재직하면서 감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논란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저축은행 부실로 인한 사외 이사 논란 이후 첫 사퇴 사례다.

제일저축은행은 이종남 사외이사가 일신상의 사유로 중도퇴임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이 이사의 임기는 지난해 9월 3일부터 올해 9월 2일까지 1년이었으며 연봉은 2900만원이었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 이사가 최근 언론에 이름이 거론되면서 큰 부담을 느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특별히 저축은행의 이해관계를 봐 준 것은 없지만 중도사퇴 의사를 밝혀 와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11-06-0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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