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도 자연재해다’ 방재청·기상청 공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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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22 00:10
입력 2011-11-22 00:00
소방방재청과 기상청이 기후변화 대응 공조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기환 소방방재청장은 이를 위해 21일 기상청을 방문해 국가기상센터, 국가지진센터, 정보통신센터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두 기관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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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이기환(왼쪽) 소방방재청장이 서울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올겨울 날씨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21일 이기환(왼쪽) 소방방재청장이 서울기상청 국가기상센터에서 올겨울 날씨와 관련해 브리핑을 받고 있다.
정연호기자 tpgod@seoul.co.kr
두 기관은 최근 세계적으로 이상기후 변화가 심화됨에 따라 상호 방재 체계 공조를 강화하고 주요 자연재난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조석준 기상청장은 12월 중 소방방재청을 답방하기로 했다. 기상청은 방재청의 재난상황실을 방문해 기상특보 발생 등에 따른 재난상황 대응체계 현장 견학을 하고, 지난 10일 외국긴급구호대 유엔 최고 등급(헤비급)을 받은 중앙 119 구조단도 찾아 시범훈련 등을 참관할 계획이다.

또 두 기관은 이번 청장 상호 방문을 계기로 백두산 화산폭발 대응, 기후변화에 따른 방재기준 가이드라인 설정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1-11-22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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