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선진 특허행정 배우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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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1-11-24 00:26
입력 2011-11-24 00:00

에티오피아 특허청 간부 15명 방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의 지식재산 업무를 총괄하는 실무진이 한국으로 총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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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특허청 공무원들이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 22~24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을 주제로 열리는 한·WIPO 워크숍에 참석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에티오피아 특허청 공무원들이 대전에 있는 국제지식재산연구원에서 22~24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을 주제로 열리는 한·WIPO 워크숍에 참석해 발표 내용을 듣고 있다.




한국의 특허행정을 배우기 위해 지난 22일 내한한 방문단은 에티오피아 특허청의 과장급 핵심 인사 15명으로 구성됐다. 인사과장을 연수단장으로 상표·디자인 자산개발팀장, 심사팀장, 법무정책과장, 저작권·공동체지식개발팀장, 정보서비스팀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번 방문단은 그동안 심사분야에 집중됐던 연수범위를 넘어 심사·심판과 법무·정보화에 이르기까지 지식재산 행정의 주요 분야를 교육받는다.

특허청은 에티오피아 방문단을 위해 별도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한편 분야별로 과장급 10명이 직접 참여해 교육과 현장 실습을 지원키로 했다.

에티오피아 특허청의 한국 방문은 지난 7월 이명박 대통령이 에티오피아 방문 당시 역량 개발 지원 의사를 밝힌 뒤 9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총회에서 에티오피아 특허청장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들은 22~24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지식재산’을 주제로 열리는 한·WIPO 워크숍에 ‘옵서버’로 참여한 뒤 25일부터 10일간 별도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게라워크 지나부 인사과장은 “한국 특허청의 풍부한 경험과 앞선 운영시스템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대가 크다.”면서 “에티오피아는 농업국가로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역사회 개발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김일규 특허청 다자협력팀장은 “아프리카 국가에 특허행정을 전수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에티오피아를 거점으로 아프리카에 한국의 특허시스템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글 사진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1-11-24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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