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사업개발 전문가 20명 채용
수정 2012-02-28 00:50
입력 2012-02-28 00:00
9개 사업 분야 파격적 대우 방침
27일 코레일에 따르면 임원급인 사업개발본부장을 비롯해 사업개발 전문가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2005년 실패로 끝났던 ‘외부 수혈’ 경험을 토대로 현실적인 처우책도 마련했다.
채용 분야는 역세권과 해외사업·신사업 등 9개 사업 전문가다. 1급이 4명이고 2급 5명, 3~5급 11명으로 사업개발본부 곳곳에 배치된다. 지원자는 부동산과 자산개발관련 분야 전문지식과 자격증 등 일정기준 경력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경력에 따라 민간기업 최고 수준의 보수와 복리후생 등 파격적인 대우를 해줄 방침이다. 코레일의 급여체계를 탈피해 1급(처장급 이상)의 경우 1억원 이상을 지급키로 했다. 채용 첫 해는 1년 계약이나 성과에 따라 3년 계약 또는 정규직으로도 채용할 계획이다.
지원서는 다음 달 2일까지 온라인으로만 접수한다. 서류심사와 세 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인재상을 보는 1차 면접에 이어 전문성을 평가하는 심층 면접 및 최종 면접이 실시된다. 심층 면접에서는 직무수행계획서 발표를 평가하고 별도 과제가 부여되는 최종 면접에는 최고 경영자가 직접 참석한다.
김진태 코레일 인사처장은 “용산역세권 등 사업개발 및 역사개발 활성화에 적극 나서기 위해 필요한 전문가를 충원할 계획”이라며 “전문가에 걸맞게 대우해 책임감을 갖고 업무를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2012-02-28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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