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중독 대응 범정부 협의체 구성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12-06-13 01:06
입력 2012-06-13 00:00

행안부 ‘예방교육’·문화부 ‘학교방문 집단상담’…

부처별로 산재한 인터넷 중독 대응 정책이 부처별 전문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정비된다. 12일 행정안전부 등에 따르면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은 2002년부터 생애주기별 예방교육을 운영해 온 행안부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를 통해 실시한다. 학교방문 집단상담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각 지역 교육청에 설치된 Wee센터(학생위기상담 종합지원 서비스)에서 실시하고, 여성가족부는 청소년 상담 지원센터를 통해 가출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학교 밖에서 집단상담을 담당한다. 캠프·레스큐스쿨 등 기숙형 치료와 병원치료 연계 사업은 179개 병원과 협력체계를 맺은 여가부가 전담키로 했다. 다만 성인 대상 사업은 예방교육부터 상담·치료연계까지 행안부가 일괄 수행하기로 조정했다.

이 밖에 업무조정에 따른 공백을 막고 부처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도 구축된다. 공공·민간의 상담기관들과 청소년 대표, 게임 개발업체 등이 참여하는 ‘상담기관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상담기법 공유와 상담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 중독자 공동 치유 사업을 펼칠 방침이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2012-06-13 1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